종이접기취미 2

종이접기와 환경이야기 4 - 카멜레온 이야기

종이접기와 환경이야기 4- 카멜레온이야기 오늘은 카멜레온을 접어봤다. 간단해보였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앉은자리에서 3개나 접었다. 첫번째 카멜레온은 접다가 어떤 단계에서 막혀서 계속 반복했더니 종이가 너덜너덜해져버렸다. 그래도 완성되면 좋았을 것을 너덜너덜해져 접은 선이 없어진 종이로 완성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첫번째 보라색 카멜레온은 사라지고 살아남은 둘째 카멜레온(회색)과 셋째 카멜레온(연두색)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파충류의 성공비결? 파충류의 성공(?) 비결을 꼽자면 피부라고 할 수 있겠다. 방수능력은 물론이고 차가운 몸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카멜레온' 하면 가장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아마 '몸의 색깔이 변한다' 일것이다. 몸의 색깔을 바꾸며 자..

종이접기 마음챙김 4 - 물개접기

종이접기 마음챙김 네 번째, 물개접기 문득 우울을 감싸고 도는 그런 날이 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우울속에 풍덩 빠져버린 느낌이랄까. 가만히 누워있다간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 점점 더 우울속으로 나를 밀어 넣어버린것만 같은 느낌에 뭐라도 움직여보고자 종이를 꺼냈다. 달리는 것과같은 큰 몸동작은 아니지만 손가락이 부단히 움직이며 잡생각을 멀리 던져버리는 종이접기의 매력은 실로 대단하다. 자기 객관화의 한 방법 가수 아이유는 한 유튜브 인터뷰 영상에서 "기분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푸시나요?" 라는 팬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우울한 기분이 들 때 그 기분에 속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그러면서 아이유는 "몸을 빨리 움직인다."고 했다. 이는 '특정 감정을 느끼는 자신'으로부터 '행동하는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