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와 환경이야기

종이접기와 환경이야기 - 2. 코모도왕도마뱀

보라캣 2021. 8. 24. 15:39

 

 

오늘의 종이접기 - 코모도왕도마뱀

 

오늘 사용한 종이 : 펄색종이 그리고 패턴색종이

 

 

 

사람 보다 큰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은 이름처럼 왕크다. 수컷의 평균 크기는 2.2m(꼬리포함), 무게는 80kg에 육박한다. 어릴적 동물의 왕국에서 육중한 몸으로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코모왕도마뱀이 떠올랐다. 거대한 몸집으로 쿵쿵쿵 뛰는 모습이 마치 공룡을 보는듯했다. 

 

 

 

 

왕 커서 왕 무서웠던 코모도왕도마뱀

 

어릴때 동물의 왕국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했다. 코모도왕도마뱀은 평소 봐오던 동물과 엄청나게 다른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크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룡처럼 커다란 몸집으로 힘은 세지만 엄청나게 느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육중한 몸집으로 시속 18km의 빠른 속도로 달린다. 100m를 20초에 뛰는 나같은 느림보는 뛰기 시작하자마자 잡혀먹힐 것만 같은 두려움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맹독 동물

 

동물들 마다 강점이 있다. 뱀 종류를 보자면 덩치가 큰 뱀은 엄청난 근육으로 먹이가 숨을 못쉬게 꽉 조이는 힘으로 사냥한다. 반면 덩치가 작은 뱀은 독을 갖고 있다. (단순히 크기만으로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대게 독을 가진 동물들의 덩치는 작다. 하지만 코모도왕도마뱀은 독을 갖고 있지만 엄청나게 크다. 코모도왕도마뱀의 독은 피가 굳는 것을 막아 과다출혈로 먹잇감이 쓰러지게 만든다. 

양면펄색종이로 접은 코모도왕도마뱀

 

 

 

 

새끼들의 도피처가 되는 나무

 

새끼 코모도왕도마뱀은 동족인 다자란 왕도마뱀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새끼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곤충이나 작은 파충류를 잡아먹으며 살아간다. 

 

동물무늬 색종이로 접은 코모도왕도마뱀에 무서운 눈을 그려봤다. (더 귀여워진것 같다;;)

 

 

 

 

 

 

 

 

 

동물무늬 색종이로 접으면 상당히 다른 느낌이 난다. 같은 무늬지만 색깔에 따라서도 다른 느낌이 난다. 재질이 다른 종이로 접어봐도 좋고 색이 다른 종이로 접어봐도 좋다. 똑같은 도안으로 접는 종이접기인데 접을 때마다 완성품도 다른 느낌이고 접는 과정에서도 다른 생각, 다른 마음상태가 느껴진다. 꼭 두 번이상 접어보길 권장한다. 

엄청난 의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수컷의 싸움은 보통 짧게 끝나지만 체격이 비슷한 두 마리가 붙으면 싸움이 며칠씩 계속 된다고 한다. 한 가지 일을 며칠 동안이나 해본 적이 있는가? 사람간의 싸움이 아닌, 어떠한 생각이든 독서든 일이든 한 가지에 며칠이나 매달리는건 굉장한 일이다. 자극적인 매체로 집중력과 인내심은 메마른 강물의 물처럼 내게 있었는지 조차 모르겠다. 코모도왕도마뱀을 접으면서 잔인한 동물로 여겨졌던 코모도왕도마뱀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몰입상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제가 사용한 색종이 =>  https://url.kr/1dpyfl 

 

VIVID 펄 양면 색종이 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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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영상을 보고 접었습니다. 비교적 쉬우니 도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s://youtu.be/XyOXRVGS3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