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와 환경이야기

굴을 파지 않는 토끼가 있다? 토끼를 접으며 토끼 공부하다.

보라캣 2021. 12. 4. 18:34

안녕하세요, 종이접기를 하는 환경교육전문가 보라캣입니다.

오늘은 토끼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일단 오늘 접은 종이 소개부터 할게요.

종이접기 전문가용 크라프트지 다물 입니다. 

앞쪽 뒷쪽 종이의 텍스처가 달라요.

얇지만 빳빳해서 좀 더 고급스러운 완성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같은 색깔의 종이가 2장씩 들어있다. 

 

 

 

5가지 색깔이 2장씩, 총 10장으로 구성되어있다. 크기는 일반 색종이 크기인 15*15cm이다. 

 

 

 

 

 

 

 

중급 난이도의 토끼

다물 크라프트 색종이 표지 뒷면에는 이렇게 토끼 종이접기가 있었습니다. 

종이접기 명칭을 아시는 분들은 비교적 접기 쉬우시겠으나, '고기접기'를 들었을때 '뭔 소리야?' 싶으신 분은 접기가 어렵겠습니다. 

영상을 참고하셔야 완성 가능합니다. 너튜브에 '중간계 종이접기 토끼'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저는 핑크 토끼를 접었습니다. 

자, 이제 토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닭과 토끼를 기르셨습니다. 

토끼 부부 중 수컷은 탈출을 즐겨했습니다. 토끼가 굴을 그렇게 잘 판다는 것을 알게 됐었지요. 

덕분에 저는 모든 토끼가 굴파기 천잰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굴을 파고 사는 굴토끼류인 '집토끼(rabbit)'와, 굴을 파지 않고 사는 멧토끼류인 '산토끼(hare)'가 있다고 합니다. 

토끼는 rabbit이 전부인줄 알았던거죠. 

 

 

 

 

 

눈덧신토끼와 캐나다스라소니의 밀접한 관계

겨울이 유독 길고 추운 유콘 준주.  이곳에사는 눈덧신토끼만을 먹고 사는 동물이 있습니다.

캐나다스라소니 입니다. 

캐나다스라소니의 번식 여부는 눈덧신토끼의 개채수에 달려있습니다.

한때 눈덧신토끼의 개채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여우, 늑대, 코요테, 오소리, 올빼미 등 모두 눈덧신토끼를 사냥했습니다.

심지어 눈덧신토끼를 평소에 잡아먹지 않았던 동물들도 눈덧신토끼를 잡아먹었습니다.

이렇게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던 눈덧신토끼의 번식 수가 잡아먹히는 숫자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수가 점점 줄었고 포식자들은 다른 먹잇감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먹이로 대채할 수 없는 캐나다스라소니는 눈덧신토끼의 개채수와 함께 감소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어마에게서 태어난 새끼 토끼

스트레스를 받은 암컷이 낳은 새끼는 스트레스를 받은 채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어미의 몸 속 스트레스 호르몬이 뱃속 새끼에게 전달되어 나중에 이 새끼가 자랐을 때 새끼를 적게 낳도록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요.

세대를 반복해서 전해지고, 눈덧신 토끼를 집중적으로 잡아먹는 포식이 일어난지 5년이 지나야 정상적인 번식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개채수 증가)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캐나다스라소니는 한국에서 미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작은 머리, 긴 다리.

솜뭉치 같은 큰 발의 매력포인트입니다. 눈덧신토끼도 왕발입니다. 

아무래도 저렇게 눈이 많이 싸인 곳에서 달리기에 털이 북실북실한 왕발이 유리하겠죠.

 

 

 

토끼접기의 마무리를 귀 모양을 잡으며 

눈밭을 달릴 눈덧신토끼를 상상합니다. 

세상엔 많은 생명체가 있고, 이들은 모두 존중받음이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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